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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정소익 도시건축가&박경 교수 선정

  • 조회수 2002
  • 등록일 2022.06.30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정소익 도시건축가&박경 교수 선정

- 1995년 한국관 건립 이후 첫 공동예술감독 체제로 참여
- 건축전, 내년 5월 20일부터 11월 26일까지 베니스에서 열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ts Council Korea, 위원장 박종관)는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으로 정소익(1973년생) 도시매개프로젝트 대표와 박경(1955년생) 미국 샌디에고대학교 교수를 선정하였다. 이는 1995년 한국관을 건립한 이래 첫 공동예술감독 체제로 선보이는 첫 전시가 될 것이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한국관 예술감독 공개모집을 통해 총 6건의 신청서가 접수되었고, 서류 심의 및 전시계획안 PT와 인터뷰 심의를 통해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 한국관의 전시를 담당할 예술감독을 최종 결정했다.

□ 선정위원은 건축분야 전문가 7인(김광수 스튜디오 케이웍스 대표, 건축사사무소 커튼홀 공동대표, 김아연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박성태 정림건축문화재단 이사, 배형민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신혜원 lokaldesign 대표, 정다영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최춘웅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나다 순))으로 구성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예술감독 공개모집 시 선정위원회의 명단을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 정소익 예술감독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학사)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실내건축(석사), 밀라노 공과대학에서 도시학(박사), 숭실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박사)를 전공하였으며, 현재 도시매개프로젝트 대표, 숭실사이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겸임교수, 경기아트센터 비상임 이사, 문화재청 궁능문화재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0년에는 3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 공공예술 축제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에서 예술팀장 및 협력 큐레이터로 참여했으며 2012년 문화역서울284 전시 <인생사용법> 큐레이터, 2017년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사무국장, 2020년 서울시립미술관(남서울미술관) 기획전 <모두의 건축 소장품> 큐레이터, 2020~2021년 아르코 공공예술사업 기획형 <기후시민3.5> 협력큐레이터로 참여한 바 있다.

□ 박경 예술감독은 미시건대학 건축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미국 샌디에고 대학교(UC San Diego)에서 시각예술학과(Dept of Visual Arts)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2년 미국 뉴욕에서 갤러리 StoreFront for Art and Architecture를 설립하고 디레턱로 활동하였으며, 2010년 <Open City/ Open Community(새 동네 / 열린 도시 안에서)>라는 주제의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에서 예술감독을 역임하였고, 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4회 국제건축전 한국관(참여작가), 2015년~2018년 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인전 3연작 <Imagining New Eurasia>, 2021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MAK에서 열린 Vienna Biennale for Change 2021의 전시<CiViChon 1.0 : City in a Village> 감독 및 큐레이터로 참여한 바 있다.

□ 정소익&박경 예술감독은 한국관의 전시 주제로 <Future Communities in Post-Anthropocene Life : CiViChon 3.0(이하 CiViChon 3.0)>를 통해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팬데믹, 환경 재해, 경제 불평등, 사회적 정치적 위기. 우리의 삶은 계속해서 위기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함께’ 살아갈지에 대해 고민하고, Future Communities는 무엇이고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탐색하고자 한다. CiViChon 3.0은 물리적 공간과 형태에 천착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제3의 삶의 방식, 삶의 형태(The Third Way)’와 Future Communities를 탐구하고 이를 공간적·시각적으로 제시하는 전시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 건축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정소익&박경 팀의 <CiViChon 3.0>의 기획 의도는 상당히 매력적이고 명확했으며 철학과 전시 방법론이 확고했다는 점을 장점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공동성과 함께하는 미래와 새로운 서사적 가능성이 매력적” 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으며 “서울이라는 거대한 중심의 힘 아래 식민지와 같은 역학관계를 유지했다고 볼 수 있는 한국의 도시개발체계를 새롭게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또한, 서울에 집중되어 있던 한국관의 논의가 다양한 중소도시들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국관 전시에 대한 기대와 예술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장은 “한국관이 설립된 1995년 이후 처음으로 공동예술감독 체제로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다. 역량 있는 예술감독 두 사람의 시너지로 한국관 전시를 더 알차고 흥미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이사장 로베르토 치쿠토)은 지난해 12월, 건축가이자 African Futures Institute 설립자인 레슬리 로코(Lesley Lokko)를 총감독으로 선정하였으며 지난 5월 31일, ‘미래의 실험실(The laboratory of the future)’을 내년도 건축전의 전체 전시주제로 발표하였다. 국제건축전은 2023년 5월 2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약 6개월간 이탈리아 베니스시 자르디니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2.6.30.)]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90
게시기간 : 22.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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