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아트센터 전시 : 월 프로젝트
정철규 《브라더 양복점 – 마음 수선실》
기간 | 2026. 06. 08(월) – 08. 08(토)
장소 | GS타워 지하 1층 출입구
*상시 무료 관람
| 전시 소개
GS아트센터는 2026년 세 번째 월 프로젝트로, 정철규 작가의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 <브라더 양복점 – 마음 수선실>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상 속 통로의 벽을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배경이 아닌, 잠시 머물며 자신의 마음과 타인의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제안한다.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는 경험은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위로가 된다. 마음의 상처가 완벽히 회복되거나 봉합되지 않더라도 말이다. 작가는 양복점의 재단사처럼 관객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 안에서 발견한 문장과 감정을 바느질과 드로잉의 방식으로 기록한다. 이 과정에서 ‘수선’은 단순히 고치는 행위가 아닌, 오랫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마음을 다시 바라보고 감각하는 과정으로 확장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총 여섯 차례 진행된 <브라더 양복점>의 이전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전시장 내 마련된 테이블에서 작가가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마음 수선실’도 함께 운영된다. 이곳에서 누군가는 외로움을, 또 다른 누군가는 상실의 시간을 이야기할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순간들을 손바느질로 기록하며 말과 이미지 사이에 존재하는 감각적 풍경을 만들어낸다.
<브라더 양복점>은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인 동시에, 서로의 마음을 잠시 맡겨두고 가는 작은 대화의 장소가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마음 한편에 남겨두었던 감정을 조용히 들여다볼 수 있기를 바란다.
| 마음 맞춤재단사(작가)와의 대화
정철규 작가가 ‘마음 맞춤재단사’가 되어 관객과 1:1로 대화를 나누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시 기간 중 총 6회 운영되며, 대화를 통해 나온 감정과 문장은 추후 작가의 손바느질 작품으로 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GS아트센터 공식 웹사이트(www.gsartscent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정철규는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에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이를 시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한다. 회화에서 시작해 설치,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 손바느질 실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된 그의 작업은 섬세하고 함축적인 조형 언어를 통해 주변부의 작은 목소리를 따뜻하게 품어낸다. 작가는 서로 다른 입장과 감정이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jungchoulgue
| 월 프로젝트 Wall Project
‘월 프로젝트’는 GS타워 지하 1층 출입구 옆 통로의 하얀 벽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GS아트센터의 전시 시리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