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갤러리 서울] 이선희 개인전 《노마디즘 Nomadism》 ~7월 20일(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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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갤러리 서울
이선희 개인전 《노마디즘 Nomadism》
2026년 7월 2일(목)~7월 20일(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수~월요일 10~19시. 무료
URL https://archivist.kr/exi?m=gov&i=1783248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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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소개
2026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작가
노마디즘 Nomadism
이선희 개인전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2026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작가인 이선희의 개인전 《노마디즘(Nomadism)》이 7월 2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제주에서 살아가며 경험한 삶과 이동, 그리고 변화들을 회화와 증강현실(AR)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이선희는 자신의 삶뿐 아니라 작업의 방식과 과정 역시 ‘노마디즘’이라고 말한다. 대학 졸업 이후 한동안 작업을 중단했던 그는 다시 창작을 시작하며 삶의 터전을 여러 차례 옮겼고, 현재는 제주에 정착해 일상과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지금의 자리 역시 영원한 정착지가 아니라 언제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하나의 경유지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작품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작업 초반 회화를 기반으로 시작하여 자수 기법을 거쳐, 지금은 디지털 기술인 AR을 활용하는 방식으로까지 확장되며 장르와 매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작가는 이처럼 끊임없이 이동하고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유목민’이라 부른다.
제주는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삶을 선택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공존하는 섬은 작가에게 유목적 삶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제주에서의 삶은 낯선 이들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물물교환이 일상이 되며, 자연 속에서 평온함을 누리다가도 자신의 선택을 끊임없이 되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의 연속이다. 이처럼 매일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과 변화무쌍한 제주의 풍경을 마주하며 작가는 ‘제주를 어떻게 그릴 것인가’를 오래 고민했다.
그 고민 끝에 완성한 대표 연작이 〈아무튼, 한라산부터 시작합시다〉(2025)이다. 작가는 제주를 처음 방문한 외부인의 시선처럼 바다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는 관점을 중심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제주의 여러 장소를 하나의 시리즈로 담아냈다. 이번 개인전에는 제주 시리즈 중 7편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이선희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가 드러난다. 화면을 둘러싼 프레임은 연꽃잎이 변형된 형태로 표현되는데, 이는 서로 다른 공간을 연결하는 ‘문’을 상징한다. 경계 없이 이동하는 유목민의 삶을 은유하는 장치인 셈이다. 또한 화면 전체를 감싸는 강렬한 형광 주황색은 작가가 제주로 이주한 첫날 창밖으로 마주한 바다 위 해녀들의 테왁에서 비롯된 색이며, 동시에 제주를 상징하는 감귤의 색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제주만의 풍경과 문화, 사물들이 작가 특유의 유머와 상상력을 통해 재해석되어 작품 곳곳에 숨어 있어 관람객에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풍경 연작을 비롯해 제주의 역사와 기억을 담아낸 회화, 그리고 AR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AR 작품 〈잊혀진 숲〉(2026)은 사라져가는 자연과 사람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가상의 공간에서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AR 기기를 벗는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작가 이선희는 이러한 특성이 창작자로서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지점이라고 말한다. 현실과 디지털을 넘나드는 작업은 두 세계 사이에서 느끼는 작가 자신의 괴리와 사유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노마디즘》은 이선희 작가로부터 시작했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발견하고 변화시키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존재 방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구나 삶의 과정에서 스스로를 찾아가는 유목민일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제주라는 구체적인 장소를 통해 더욱 설득력 있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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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소개
이선희
Sunny Lee, 1978~
개인전
2026 《노마디즘:Nomadism》.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 서울
2025 《아무튼, 한라산부터 시작합시다》. 강진아트홀, 전남 &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
2023 기획초대전 《치유의 계절에 제주에서 만나요》. 부미갤러리. 제주
2022 초대전 《같이 늙어가는 사이에___》.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 & 홍갤러리. 서울
2017 기획초대전 《回回靑》. 아트셀시. 서울
2016 청년작가 선정전 《사주받은 외계인》. 갤러리 리채. 광주
2015 초대전 《바늘로 빚은》. Anni Gallery. 서울
2013 신진작가지원전 《사이》. 갤러리 생각상자. 광주
2012 초대전 《부엌》. 전남대학교치과대학 아트스페이스. 광주
2011 초대전 《넌 뭐하고 사니?》. 송은갤러리. 남원 & 무등갤러리. 광주
2010 애니메이션 원화기획초대전 《몽상가의 텔레비전》. 갤러리 꽃삽. 서울
2000 선정 초대전 《제1회 광주전남 대학미전》. 롯데화랑. 광주
그룹 및 기획전
2026 《쥬토피아2》. 아인미술관, 전남
2025 《신세계제과점: 오늘도, 빵과 커피》. 신세계갤러리 광주점. 센텀시티점
2025 《낯선 사람의 안내서》. 호랑가시나무 글라스폴리곤. 광주
2024 레지던시 결과보고전 《성큼성큼 지지직 아른아른 그리고》. 예술공간이아. 제주
2024 개관기념전 《흔한동네풍경》. 나주정미소 작은미술관. 전남
2024 《흩어지고 모이는 빛과 이야기》. 팔복예술공장. 전북
2023 《넛지프로젝트》. 예술공간집. 광주
2023 신년기획전 《뛰는 토끼 위에 나는 토끼》. 신세계갤러리. 광주
그 외 활동
2026 비시그림책 ‘소낙비 여우비 보슬비’ 그림책 (출판예정), 상추쌈출판사
2010 “보다 사랑해” H.기타쿠스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제작
2010 “산신령 A모씨” Media Art 제작
2009 “보라맨션 할아버지” 애니메이션 - 서울사랑공모전 (장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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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자
· 작가: 이선희
· 부문: 회화, 미디어
·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 주관: (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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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개요
→ 이선희 개인전 《노마디즘 Nomadism》 ~7월 20일(월)까지
· 운영: 수~월요일 10~19시 (입장마감 18:30)
· 휴관: 화요일 휴관
· 요금: 무료
· 공간: 제주갤러리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관훈동 188), 인사아트센터 B1 제주갤러리
· 문의: +82 (0)507-1395-4728, jejugalleryseoul@naver.com
URL https://archivist.kr/exi?m=gov&i=1783248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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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휴 공간의 전시로 정보와 자료의 출처는 제주갤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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