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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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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은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컬렉션을 주제로 «원 테이블: 7. PAPER TO SPACE, 한국관»을 선보인다.
한국관 컬렉션은 1995년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에 마지막으로 신설된 국가관인 한국관의 건립과 운영 기록으로 구축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한국관을 지었고 개관 이래 전시와 공간을 운영해 왔으며, 2022~2023년 공동 설계자 프랑코 만쿠조(Franco Mancuso)가 설계 기록 전량을 기증하면서 건물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이 컬렉션에 더해졌다. 컬렉션은 서울과 베니스를 오간 팩스와 스케치, 인허가 행정문서, 도면과 모형, 시공 계약 서류, 현장 사진 등 약 2,200건의 기록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에 따라 ‘한국관 전시’, ‘한국관 운영’, ‘만쿠조&세레나 건축사사무소’ 시리즈로 구분해 정리하였다.
한국관은 유리와 금속으로 지어지기 전에 종이 위에서 먼저 지어졌다. 언덕 지형과 수목을 보존할 것, 지하를 파지 않을 것, 주변의 조망을 가리지 않을 것. 어렵게 확보한 부지는 여러 제한이 겹친 장소였고, 유리로 감싼 투명한 벽과 지면에서 들어 올린 바닥은 두 설계자가 그 조건에 응답하며 찾아낸 해법이었다.
«원 테이블: 7. PAPER TO SPACE, 한국관»은 팩스와 스케치, 도면과 행정문서를 따라 종이 위의 합의가 자르디니의 한 공간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되짚는다. 이 전시가 한국관 컬렉션을 열람하는 입구가 되기를 바란다.
아르코예술기록원은 기획코너 《원 테이블: 7. PAPER TO SPACE, 한국관》과 연계하여 특별 대담 프로그램 〈기록과 모델 사이-‘Tracing the Korean Pavilion in Venice’ 제작 대담〉을 운영합니다.
이번 원 테이블의 핵심 콘텐츠인 3D 모델링 웹 아카이브 〈Tracing the Korean Pavilion in Venice: 아카이브에서 찾아낸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설계의 궤적, 1993~1995〉제작에 참여한 연구진을 모시고, 파편적 기록을 3D 공간으로 해석한 과정과 아카이브적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 패널 : 전진영, 이종우, 김은희, 최지희
이번 대담에서는 팩스로 오간 스케치와 단면이 남지 않은 도면을 3D로 옮기며 어떤 판단이 필요했고 그 근거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이런 작업이 건축 아카이브에 어떤 질문을 남기는지를 모델과 함께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