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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주간

Arts Council Korea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동반자, 아르코를 소개합니다.

문학주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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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장, 문학주간.
문학주간은 문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향유 분위기를 조성하여 한국문학 진흥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문학주간 2023] 소리-채집 포스터 행사기간: 2023.9.22(금)~9.26(화)

[문학주간 2023] 소리-채집

빙하가 천천히 녹아내리는 것을,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는 것을,
해수가 산성화되는 것을,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감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기후 변화들은 인간의 감각을 초과해 있기에,
우리가 사용해온 언어와 은유로 잘 포착되지도 않지요.
그렇다면 단단한 활자들로 이루어진 문학의 정면이 아니라,
뒷면이나 그 너머로 가보면 어떨까요?

문학의 기원에는 조용한 속삭임, 나지막한 기도, 흥얼거리는 노래 같은 ‘소리’가 먼저 있었습니다.
이 소리들을 떠올리다보면 문득 다른 세계가 천천히 열리는 것 같습니다.
동물들의 울음소리나 주파수, 빛을 흡수하며 자라는 식물의 소리,
서서히 쌓이거나 흘러내리는 빙하나 광물의 소리처럼,
이미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던 소리들을
다시 불러올 때 세계는 조금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요?

문학주간 2023의 주제는 ‘소리-채집’입니다.
종이 너머 다채로운 소리들을 하나씩 채집해가는 가운데,
문학은 새로운 뼈가 자라나듯 상상 너머의 단어와 문장들로 새로워집니다.
어떤 존재도 쉽게 사라지지 않도록 지켜내면서요.

문학주간 2023에서는 ‘소리-채집’이란 주제 아래, 소리와 문학의 만남이 열립니다.
우리는 문학을 활자를 통해 읽어내는 방식에 익숙하지만,
이번 축제에서는 문학을 청각적으로 더 나아가 공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는 문학을 소리로 듣는 시간이기도 하면서, 다른 존재들의 소리들을 바라보는 시간일 것입니다.
새로운 소리 문학과 함께 여러분도 광대하고 느린 우주와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행사개요

  • 일정

    2023.09.22.(금) ~ 2023.09.26.(화)

  • 장소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 학전블루 소극장
    예술가의 집,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올림픽공원,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전야제)

  • 프로그램

    기획스테이지, 공모스테이지, 협력스테이지, 특별전시, 참여프로그램

  • 문학주간2023 기획위원

    강지희(평론가), 김화진(소설가,편집자), 박솔뫼(소설가), 박종현(음악가), 유희경(시인)

홍보영상

<문학주간 2022 둘, 사이> 둘, 사이. 몸과 몸. 정신과 마음. 물질과 관념. 나와 타자. 차이와 일체. 규정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관계와 사이. 어쩌면 세계 그 자체일 사이와 사이. 문학은 사이의 삶을 이해하려는 노력. 점점 더, 서로에게 닿을때까지 문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둘 사이는 점차 가까워집니다. 마침내 도착한 사이는 처음과 같아 보이지만 다른 무엇, 그 변화는 가능과 불가능 사이 어디쯤에 놓인 방향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어떤 둘 사이에 오고 가는 대화, 어떤 둘 사이에 펼쳐지는 무대, 어떤 둘 사이를 그려내는 전시. ‘둘’은 낱낱을 연결하고, ‘사이’는 서로를 새롭게 발견하는 자리입니다. 문학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를 높이는 다정한 둘 사이가 되길 바랍니다. <문학주간 2022 둘, 사이> 행사기간: 2022.11.7(월)~11.11(금) 장소: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전시, 야외무대), 공공그라운드(파랑새극장, 001스테이지), 시집서점 위트앤시니컬

협력

  • 문학과지성사 문학과지성사 문학과지성사
  • 다산북스
  • 민음사
  • 은행나무
  • 작가정신
  • 핀드
  • 북스리브로
  • 교보문고
  • 알라딘
  • 한국저작권위원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 종로구청
  • 삼다수
  • 트레비어
담당자명
박헌일
담당부서
문학지원팀
담당업무
문학분야 기획사업 총괄
문학분야 신규...
전화번호
061-900-2321